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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 00:01

셀피(SELPPY=Self+Happy), L =LAN 선구자

바람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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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N 선구자

 

TV 예능 프로그램 중 랜선 라이프라는 게 있다. 1인 미디어, 즉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기를 보여 주는 예능이다. ‘랜선이라는 말은 인터넷이 상용화된 시점부터 널리 이용되는 기술적 용어이자, 동시에 문화적 어휘기도 하다. 랜 선구자라는 말은 그런 유선 인터넷 케이블을 지칭하는 랜선과 한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지고 있는 선구자를 합친 것이다. 밀레니얼 Z세대로 대변되는 현 소비의 중심 세대가 가장 신뢰하는 이들은 인플루언서, 즉 자신의 취향에 부합된다고 판단하는 1인 크리에이터들이다. 이들이 먹고, 입고, 보는 것들에 자존감 높은 새로운 세대의 소비자들은 열광한다. 그래서 역으로 마케팅 무기를 통해 1인 크리에이터들은 기업과 결합하고 상품화된다.

 

이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기업 브랜드들은 개별 브랜드화된 크리에이터들에 의존하여 소비를 촉진시킨다. 그래서 랜 선구자들은 1인 브랜드 자체가 된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즐비하다. 최근 아이들에게 너의 미래 희망 직업군을 물었을 때, 과거에는 아이돌이었던 꿈이 이제는 유튜버로 변모되었다. 이제 이 전쟁에는 개성 강한 크리에이터들과 연예인이라 불리던 이들까지 합세해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할 만큼 치열해졌다. 예를 들어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자신의 유튜버 채널을 개설하고, ‘매장 털기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협찬 비용이 꽤나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의 이윤을 남길 수 있기에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는 풍문이다. 한혜연은 스타일리스트지만 인플루언서고, 동시에 1인 브랜드가 된 랜 선구자인 셈이다. 팬들은 그녀의 매장 털기에 신뢰를 가지고 그 매장에 가서 자신의 옷을 산다. 감정 수요자들은 그녀의 방송을 통해 대리 만족을 얻었고, 그 이상의 실천 행위까지 다다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유튜브를 시작해 보려 한다. 일하고 있는 매거진 채널에서 나만의 개성을 보여 줄 수 있는 무언가를 해 볼 심산이긴 하다. 하지만 내가 랜 선구자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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