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ast Is New
셀피의 법칙 속에는 다양한 함의가 숨어 있고, 이는 현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의 모든 것을 망라하는 것이기도 하다. 네 번째 알파벳 P가 바로 그것이다. ‘과거가 현재다’쯤으로 읽혀질 이 문구는 너나 할 것 없이 도취되어 있는 ‘뉴트로(Newtro)’ 트렌드를 뜻한다. 몇 번이나 강조한 바 있는 뉴트로는 이제 모든 컬처를 선도하는 상징적 트렌드가 되었다.
뉴트로는 밀레니얼 Z세대에게 받아들여진 레트로의 또 다른 이름에 다름 아니다. 새로운 세대는 과거의 것들이 단순한 과거의 것이 아닌 그들 생에 처음으로 접하는 새로움으로 받아들인다. 그렇기에 부모님 세대가 좋아했던 퀸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새로운 퀸의 음악을 듣는다. 동시에, 검증된 것들에 대한 실제적 경험을 중요시하는 Z세대는 그 과거의 유물을 새롭게 사용해 보기로 작정한다. 그래서 필름 카메라를 들고 직접 촬영하고 현상해 보는 트렌드도 생겨났다. 바이닐 레코드를 들고 다니며 뽐낼 수 있음을 알기에 레코드 매장에는 소비자들로 북적인다. 이제 뉴트로라는 말마저 식상해질 시점에 다다랐다. 왜냐하면 그것 자체가 트렌드라기보다는 당연한 일상이 되었기 때문이다.(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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