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신뢰하는 사람은 그 자신이 성실하기 때문이다.
信 人 者 는 人 未 必 盡 誠 이나 己 則 獨 誠 矣 요
신 인 자 인 미 필 진 성 기 칙 독 성 의
疑 人 者 는 人 未 必 皆 詐 나 己 則 先 詐 矣 니라.
의 인 자 인 미 필 개 사 기 칙 선 사 의.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사람이 반드시 모두 성실하지 못하더라도 자기만은 홀로 성실하기 때문이며,
사람을 의심하는 것은 사람이 반드시 모두 속이지 않더라도 자기가 먼저 스스로를 속이기 때문이니라.
[해설]
남을 믿을 수가 있다면 비록 상대방의 마음이 성실하지 못하여 속임을 당했다 하더라도 이쪽은 성실을 다한 결과가 된다.
남을 의심한다면 비록 상대방이 정직하다 하더라도이쪽은 거짓 마음으로 대한 결과가 된다.
(출처 채근담 전집제 16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