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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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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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를 연주하는 법을 배우듯

사랑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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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사랑할 때

두려울 것도 더 바랄 것도 없이

우리는 세상의 모든 존재와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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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가 자라기 시작하면 꽃잎이 떨어진다

영혼이 자라기 시작하면

우리의 약한 모습도

그 꽃잎처럼 모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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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일은

나와 인연 맺은 모든 이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몸이 불편한 이

영혼이 가난한 이

부유하고 비뚤어진 이

버림받은 이

오만한 이까지도

모두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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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스승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가르친다

사랑은 우리 영혼 속에 산다

타인 또한 자기 자신임을 깨닫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사람은 오직 사랑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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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이 글은 머리로 생각해 낸 것이 아니라

그가 깨달은 것이 가슴에서 울려나와 글이 된 듯하다.

어쩌면, 아니 실로 근본의 차원에서 보면

사람은 물리적 육체가 아니라 영혼 속에서 살고 있다.

영혼 안에서 타인은 또한 자기 자신이다.

겉으로 보이는 육체적 공간적 분리를 넘어서 타인과 연결하고 타인에게 친절하고

타인과 하나가 되는 친밀함을 나눌 수 있다면 영혼이 깨어나 빛을 발하고

지상의 삶에 드리워졌던 장막이 걷혀 존재의 신비가 드러날 것이다.

이것을 알게 되기까지 어떤 이는 수백 생을 왔다가 가고 어떤 이는 어느 생의 한 순간으로 충분하겠지만, 결국 누구나 이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영혼이 이끌고 있으므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까지 방황이 너무 길지 않기를~!

[출처] 톨스토이 - 사람은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다 |작성자 관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