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며
배삼직
겨울이 아무리 춥다 해도
봄은 좌절하지 않고 희망의 땅에
씨를 뿌리고 세찬 바람에 맞서서
꽃피울 준비를 한다.
방황의 늪이 아무리 깊다 해도
굴하지 않는 생명력으로
억눌린 자유를 향한 갈망으로
해방의 봄을 깨우리라!
언제나 굳은 기개로
패기와 열정을 잃지 않는
매화 향기처럼 겨울을 나고
꽃대 밀어 올리는 봄을 맞이하소서!
눈꽃 사이로 피어나는 동백꽃 열정으로
애기 동백의 환상을 키우는 겨울 지나면
따뜻한 봄의 화신이 찾아오리니
그대 절대로 희망을 버리지 마소.
꽃이 피는 것이 질투가 났는지 꽃샘추위가 어김없이 찾아왔다.
시린 겨울 잘 견디고 이제 막 피어나는 꽃이 다시 한번 넘어야 할 시련이다. 하지만 괜찮다.
그 시간을 잘 견디고 이겨낼 것을 알고 있기에 마음으로 힘차게 응원한다.
그래서 그 꽃망울들이 활짝 핀 꽃으로 다가오는 봄이 더욱 설레고, 아픔의 시간을 잘 이겨낸 꽃이 참 아름답고 예쁘다.
지금 우리의 삶도 고된 시간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잘 이겨내길 바라면서 ‘봄을 기다리며’ 희망찬 시향과 함께 우리의 봄날을
출처 조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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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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